촬영 일정표가 꽂힌 클립보드와 슬레이트, 테이프

콜시트는 촬영 하루 동안 일하는 모든 사람에게 어디로, 몇 시까지 와서, 무엇을 찍는지 알려 주는 한 장짜리 문서입니다. 한국 현장에서는 일일촬영계획표, 줄여서 일촬표라고도 부릅니다. 조감독이 전날 저녁에 보내면 배우와 스태프는 그날 밤 한 번, 아침에 또 한 번 읽습니다. 아래 양식은 사람들이 읽는 순서를 따릅니다. 먼저 내 시간, 다음은 장소, 마지막이 그날의 일입니다.

콜시트 양식 (PDF, 영문)한 장, US 레터 크기. 인쇄하거나 PDF 편집기에서 채우세요

콜시트 양식 (CSV, 머리글 영문)구글 스프레드시트, 엑셀, 넘버스에서 열립니다. 무료, 가입 불필요

콜시트 양식 PDF 첫 쪽 미리보기 (영문)

양식의 머리글은 영문이지만, 항목 순서는 한국 현장의 일촬표와 같습니다. A4로 인쇄하려면 인쇄 설정에서 용지에 맞추기를 고르거나, CSV를 열어 한국어 머리글로 바꿔 쓰세요.

콜시트란 무엇인가요

영화나 영상 촬영의 하루 일정표로, 배우와 스태프 전원에게 보냅니다. 스태프 전체 집합 시간, 첫 슛 예정 시간, 주차 정보와 가장 가까운 병원을 포함한 촬영 장소, 찍을 씬과 그 순서, 배우마다 픽업, 분장·헤어, 현장 투입 시간을 적습니다. 작은 촬영이면 한 장이고 큰 촬영이면 여러 장이 되지만, 첫 장에는 언제나 핵심이 들어갑니다.

콜시트에 들어갈 항목

  • 작품과 회차: 제목, 날짜, 촬영 회차("12회차 중 3회차"), 감독과 프로듀서.
  • 시간: 스태프 집합 시간, 첫 슛 시간, 식사 시간, 예상 종료 시간. 분장·헤어처럼 먼저 시작하는 부서는 따로 시간을 적습니다.
  • 장소와 안전: 촬영지 주소, 주차할 곳, 가장 가까운 병원의 주소와 전화번호, 날씨, 실외 촬영이라면 일출·일몰 시각.
  • 촬영 순서: 찍는 순서대로 씬을 적고, 씬마다 장소, 짧은 내용, 낮·밤, 분량, 출연 배역 번호, 촬영지를 적습니다.
  • 출연: 배역 번호와 인물 이름별로 배우의 픽업, 분장·헤어, 현장 투입 시간.
  • 보조 출연과 대역: 인원, 맡을 역할, 집합 시간, 준비할 옷.
  • 스태프: 부서장마다 역할, 이름, 연락처, 집합 시간.
  • 메모: 그날의 특이 사항(강우기, 동물, 비공개 촬영)과, 촬영이 길다면 다음 날 예정 일정.

콜시트 만드는 순서

  1. 대본 분석에서 출발합니다. 분석표에는 씬마다 필요한 출연, 소품, 의상, 효과가 적혀 있습니다. 대본 분석 하는 법을 참고하세요.
  2. 전체 촬영 일정표에서 그날 찍을 씬을, 찍는 순서대로 분량과 함께 가져옵니다.
  3. 배우 시간은 첫 슛 시간에서 거꾸로 계산합니다. 08:00에 현장에 서야 하고 분장·헤어에 45분이 걸리는 배우는 07:15에 분장을 시작해야 하고, 픽업은 그보다 앞서야 합니다.
  4. 장소와 안전 정보는 마지막에 채웁니다. 주소, 주차, 병원을 장소 섭외 계약 내용과 대조하고, 날씨는 그날 저녁에 다시 확인합니다.
  5. 전날 저녁에 보내고, 바뀐 것이 있으면 수정본 전체를 다시 보냅니다. 단톡방에 정정 한 줄만 남기면 절반은 놓칩니다.

채워 넣은 일촬표 예시

Scenaloom 시나리오 뮤지엄의 단편 Last Call 첫 장면을 찍는 야간 촬영 회차입니다.

씬장소와 내용낮/밤분량출연
1실내. 24시간 식당. 비에 흠뻑 젖은 배달원이 커피 리필을 부탁하다 돈 가방을 쏟는다밤4/8쪽1, 2
번호인물픽업분장·헤어현장 투입메모
1마라18:3019:0020:00
2요나스19:0019:3020:00젖은 분장, 연결용 여벌 재킷

이날의 메모에는 창문에 뿌리는 강우 효과, 화면에서는 진짜처럼 보이지만 진짜가 아닌 현금 소품, 식당을 밤 조명으로 세팅하는 동안의 비공개 촬영이 들어갑니다.

일일촬영계획표를 쓸 때 자주 하는 실수

  • 스태프 집합 뒤 조명과 리허설 시간이 없는 첫 슛 시간.
  • 분장·헤어 시간을 빼먹은 배우 일정. 첫 슛이 분장실 의자에 앉은 배우를 기다리게 됩니다.
  • 찍는 순서가 아니라 대본 순서로 적은 씬 목록.
  • 병원이나 주차 정보가 없거나, 큰 건물의 엉뚱한 입구로 안내하는 주소.
  • 배우와 스태프 연락처를 적어 공유하면서 개인정보 동의를 받지 않는 것. 공유 범위를 미리 정해 두세요.

콜시트와 촬영 일정표의 차이

촬영 일정표(촬영 스케줄표)는 촬영 전체를 회차별로 다룹니다. 어느 회차에 어느 장소에서 어떤 씬을 찍는지 한눈에 보여 줍니다. 콜시트는 그중 하루만 다루면서, 그날의 사람과 시간, 그리고 장소, 주차, 안전, 날씨 같은 실무 정보를 더합니다. 일정표가 지도라면 일촬표는 그날의 길 안내입니다. 씬 안의 카메라 세팅은 숏 리스트로 따로 계획합니다.

Scenaloom에서 콜시트 준비하기

Scenaloom이 콜시트를 만들어 주지는 않지만, 거기에 들어갈 내용은 담고 있습니다. 장면 화면에는 대본의 모든 씬이 씬 헤딩, 분량과 함께 나열되고, 스토리 바이블에서는 인물, 장소, 소품마다 등장하는 씬을 보여 줍니다. 장면, 캐스팅, 장소, 소품 시트는 CSV로 내보낼 수 있어 이 양식에 바로 붙여 넣을 수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스토리보드와 제작을 보세요.

자주 묻는 질문

콜시트는 누가 만드나요?

영화나 드라마 촬영에서는 연출부, 보통 세컨드 조감독이 촬영 일정표와 대본 분석을 바탕으로 만들고, 퍼스트 조감독과 프로듀서가 확인합니다. 작은 촬영에서는 감독이나 프로듀서가 직접 만드는 경우가 많습니다.

콜시트는 언제 보내나요?

그날 촬영 내용이 확정된 촬영 전날 저녁에 보내, 배우와 스태프가 아침을 계획할 수 있게 합니다. 보낸 뒤에 바뀐 것이 있으면 수정본을 모두에게 다시 보냅니다.

집합 시간과 슛 시간은 어떻게 다른가요?

집합 시간은 스태프가 도착해 장비를 내리고 조명을 치며 세팅을 시작하는 시간입니다. 슛 시간은 첫 숏을 찍기로 예정한 시간입니다. 둘 사이의 간격이 첫 세팅을 준비하는 데 필요한 시간입니다.

콜시트와 촬영 일정표는 같은 건가요?

아닙니다. 촬영 일정표는 촬영 전체를 회차별로 다룹니다. 이쪽은 하루만 다루면서 그날의 사람과 시간, 장소, 주차, 안전, 날씨 같은 실무 정보를 더합니다.

일촬표와 콜시트는 다른 문서인가요?

같은 문서를 부르는 다른 이름입니다. 한국 현장에서는 일일촬영계획표, 줄여서 일촬표라고 많이 부르고, 영어권에서 온 콜시트라는 말도 함께 씁니다. 들어가는 항목과 쓰임은 같습니다.